서울 밤도깨비 야시장

언론 보도

[2016.06.26. tbs교통방송] DDP에서 만나는 춤추는 밤도깨비
03.27.2017
2037 03.27.2017

[tbs 교통방송 김송은 기자] 서울 디자인 패션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.

 

여의도, 청계광장에 이어 세 번째로 개장하는 밤도깨비야시장을 기대하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.

 

야시장 개장이 한참 남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품들을 꼼꼼히 살피는 시민들의 손에는 하얀 종이가 들려 있었는데요.

 

개장의 첫 행사로 야시장 참여를 원하는 351명의 팀 중, 서류심사를 거친 287명을 대상으로 전문가, 시민모니터링단의 현장품평회가 진행되었습니다.

 

<인터뷰> 진장란 (24세) / 중국

밤도깨비야시장의 주제와 맞는지, 그리고 시장성과 품질, 독창성, 트럭의 디자인까지 고려해서 심사하고 있습니다. 되게 재미있어요. 외국인으로서 품평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어요.

 

<인터뷰> 김종원 (25세) / 서울시 도봉구

심사하러 와 보니까 차 디자인들이 너무 예쁘고 맛도 다 좋아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. 일단 첫 번째로는 맛이 제일 중요하고요, 그 다음 판매자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지, 그런 것들 위주로 보고 있어요.

 

드디어 하나 둘씩 켜지는 조명과 함께 밤도깨비야시장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.

 

아트 토이 상품, 석고 방향제, 가죽공예, 아기용품 등 독창성이 돋보이는 청년 상인들의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들은 물론, 시민들의 눈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이색적인 먹거리들로,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는데요.

 

저물어가는 해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으로 무더운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습니다.

 

<인터뷰> 김민채 (36세) / 인천광역시

재미있는 기획 같아요. 먹거리도 다양한 것 같고, 아이를 데리고 나오기도 괜찮은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아요.

 

<인터뷰> 박세운 (23세) / 서울시 동대문구

지나가다 들렀는데 여기 와 보니까 분위기도 좋고, 재미있는 것도 많이 팔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. 복잡한 도심 속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니까 기분도 좋고 리프레쉬 되는 것 같네요.

 

<인터뷰> 양영일 (28세) / 인천광역시

원래 간송 미술전 때문에 왔거든요. 예상치 못하게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. 너무 좋아요. 깔끔하게 정리도 잘 돼 있고, 볼거리도 많고 새롭게 살 것들이 많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 그래서 벌써 몇 개 샀어요. 레어템 득템 했어요.

 

다음 주부터 흥과 멋으로 가득한 DDP만의 밤도깨비 야시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인데요. 춤추는 밤도깨비와 함께 주말 밤의 열기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?

tbs 리포틉니다.

 

김송은 [tbs3@naver.com]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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